반응형 책/소설1 [책 리뷰] 노인과 바다 사멸하지 않기 위해 사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는 몇 년 전부터 꽤 자주 내가 아주 늙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다. 노인은 바깥에서부터 시들어가고 있었다. 사자 꿈과 바다를 닮은 두 눈을 제외하면 그와 그를 둘러싼 것들은 이미 시들어 있었고, 계속 시들어가고 있었다. "Everything about him was old except his eyes and they were the same color as the sea and were cheerful and undefeated."녹슬어가는 육신은 마음을 우울의 늪에 빠뜨린다. 노인을 3일 밤낮으로 끌고 다녔던 청새치, 거친 바다에서 노인의 물고기를 모조리 앗아간 상어들, 그리고 노인. 그들은 모두 요동치는 생명들이다. 거대한 청새치와 상어들이 .. 2022. 10. 7. 이전 1 다음 반응형